SAT 문제지 또 유출…학원강사 등 4명 검거
입력 2010.01.24 (07:38)
수정 2010.01.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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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에서 문제지를 빼돌린 학원강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미국에서 시험을 치르는 유학생에게 이 문제지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경기도의 한 고교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
서울 강남의 SAT 전문강사인 36살 장 모 씨와 대학생 3명도 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들은 시험 도중 문제지를 뜯어낸 뒤, 시험이 끝나 어수선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각자 절취한 부분을 합치면 문제지 한 부가 완성되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이들을 붙잡아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같은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장):"여러 방법으로 미국에 유출하지 않았나,시차를 이용해 응시생들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 않았나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학원 강의를 위해 가져왔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나 같은 수법으로 문제지를 유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미 교육평가원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절도와 업무방해 등을 적용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국내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에서 문제지를 빼돌린 학원강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미국에서 시험을 치르는 유학생에게 이 문제지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경기도의 한 고교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
서울 강남의 SAT 전문강사인 36살 장 모 씨와 대학생 3명도 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들은 시험 도중 문제지를 뜯어낸 뒤, 시험이 끝나 어수선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각자 절취한 부분을 합치면 문제지 한 부가 완성되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이들을 붙잡아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같은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장):"여러 방법으로 미국에 유출하지 않았나,시차를 이용해 응시생들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 않았나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학원 강의를 위해 가져왔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나 같은 수법으로 문제지를 유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미 교육평가원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절도와 업무방해 등을 적용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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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문제지 또 유출…학원강사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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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4 07:38:23
- 수정2010-01-24 07:42:23
<앵커 멘트>
국내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에서 문제지를 빼돌린 학원강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미국에서 시험을 치르는 유학생에게 이 문제지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경기도의 한 고교에서 치러진 SAT, 즉 미국 대입자격시험.
서울 강남의 SAT 전문강사인 36살 장 모 씨와 대학생 3명도 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들은 시험 도중 문제지를 뜯어낸 뒤, 시험이 끝나 어수선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각자 절취한 부분을 합치면 문제지 한 부가 완성되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이들을 붙잡아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같은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형(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장):"여러 방법으로 미국에 유출하지 않았나,시차를 이용해 응시생들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 않았나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학원 강의를 위해 가져왔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나 같은 수법으로 문제지를 유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미 교육평가원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절도와 업무방해 등을 적용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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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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