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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중년!” 열풍
입력 2010.01.24 (07:38)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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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미남 열풍에 이어 꽃중년, 미중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저씨로 불리길 거부하며 자기 투자에 나선 이 사람들, 알고 보면 웃을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드라마에서 시작된 꽃미남 열풍.

날로 거세지는 이 바람을 중년들도 비켜갈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른바 '꽃중년 되기'를 목표로 했던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줄넘기로 몸매를 다듬고, 각종 팩을 동원해 백옥같은 피부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녹취>김태원(가수):"형 살면서 이런 것까지 해야돼?"

꽃중년이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혜인·심원지:"꽃중년이라면 마른 체형을 갖고 자상하면서 백옥같은 피부를 갖고 있어야 해요."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호상 씨, 최근 꽃중년 대열에 합세하고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윤호상(46세/서울시 월곡동):"얼굴이 우락부락한 것 보다 꽃미남에 가깝게 되다 보면 좀 더 (업무에도) 좋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내서 왔습니다."

이 병원에는 이처럼 피부 관리나 성형 상담을 받으려는 중년 남성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상준(피부과 전문의):"검버섯을 빼거나 잡티를 없애서 좀더 젊어 보이게 되면 다시 출발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데 경쟁력이 있게 하려는 마음이..."

꽃중년이 되기 위해선 몸매 관리도 필숩니다.

시내 주요 헬스클럽에서는 점심 시간 잠깐 짬을 내 찾은 중년 남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꽃중년 열풍에는 경기 불황이라는 배경이 있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제 2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 자기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헌식(문화평론가):"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이제는 40대까지는 어린아이다. 40대 이후가 제 2막의 인생으로 다시금 삶을 이끌어가게 한다고 보이고..."

꽃중년 열풍, 나이는 먹어도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고픈 세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달라진 중년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나도 꽃중년!” 열풍
    • 입력 2010-01-24 07:38:40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꽃미남 열풍에 이어 꽃중년, 미중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저씨로 불리길 거부하며 자기 투자에 나선 이 사람들, 알고 보면 웃을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드라마에서 시작된 꽃미남 열풍.

날로 거세지는 이 바람을 중년들도 비켜갈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른바 '꽃중년 되기'를 목표로 했던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줄넘기로 몸매를 다듬고, 각종 팩을 동원해 백옥같은 피부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녹취>김태원(가수):"형 살면서 이런 것까지 해야돼?"

꽃중년이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혜인·심원지:"꽃중년이라면 마른 체형을 갖고 자상하면서 백옥같은 피부를 갖고 있어야 해요."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호상 씨, 최근 꽃중년 대열에 합세하고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윤호상(46세/서울시 월곡동):"얼굴이 우락부락한 것 보다 꽃미남에 가깝게 되다 보면 좀 더 (업무에도) 좋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내서 왔습니다."

이 병원에는 이처럼 피부 관리나 성형 상담을 받으려는 중년 남성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상준(피부과 전문의):"검버섯을 빼거나 잡티를 없애서 좀더 젊어 보이게 되면 다시 출발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데 경쟁력이 있게 하려는 마음이..."

꽃중년이 되기 위해선 몸매 관리도 필숩니다.

시내 주요 헬스클럽에서는 점심 시간 잠깐 짬을 내 찾은 중년 남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꽃중년 열풍에는 경기 불황이라는 배경이 있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제 2의 인생을 대비하기 위해 자기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헌식(문화평론가):"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이제는 40대까지는 어린아이다. 40대 이후가 제 2막의 인생으로 다시금 삶을 이끌어가게 한다고 보이고..."

꽃중년 열풍, 나이는 먹어도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고픈 세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달라진 중년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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