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푸르 사망자 사인 80%는 질병”

입력 2010.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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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수단 내전 이후 다르푸르에서 숨진 민간인 30만 명 가운데 80%는 폭력이 아닌 질병으로 숨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벨기에의 한 연구진은 "사망자 가운데 80% 이상이 난민 수용소 생활에서 얻은 수인성 질병과 설사, 영양 부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폭력에 따른 사망자는 2004년 초 최고치에 달했으나 이후 비위생적인 환경,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가 오래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단에서는 2003년 초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30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의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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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푸르 사망자 사인 80%는 질병”
    • 입력 2010-01-24 10:14:41
    국제
지난 2003년 수단 내전 이후 다르푸르에서 숨진 민간인 30만 명 가운데 80%는 폭력이 아닌 질병으로 숨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벨기에의 한 연구진은 "사망자 가운데 80% 이상이 난민 수용소 생활에서 얻은 수인성 질병과 설사, 영양 부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폭력에 따른 사망자는 2004년 초 최고치에 달했으나 이후 비위생적인 환경,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가 오래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단에서는 2003년 초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30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의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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