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 검거

입력 2010.01.24 (1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삼촌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살해와 사체 유기 혐의로 37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자신의 외삼촌 40살 전 모씨의 사무실에서 전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7킬로미터 떨어진 공사장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전 씨의 석유 배달 업체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동안 석유 판매 대금 2천 6백여 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이를 추궁 당하고 퇴사를 강요받자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해 10월 전 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배달 업체를 대신 운영하며 판매 대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일을 저지른 뒤 숨진 전 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범행을 숨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삼촌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 검거
    • 입력 2010-01-24 10:50:24
    사회
외삼촌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살해와 사체 유기 혐의로 37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자신의 외삼촌 40살 전 모씨의 사무실에서 전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7킬로미터 떨어진 공사장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전 씨의 석유 배달 업체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동안 석유 판매 대금 2천 6백여 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이를 추궁 당하고 퇴사를 강요받자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해 10월 전 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배달 업체를 대신 운영하며 판매 대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일을 저지른 뒤 숨진 전 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범행을 숨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