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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 유럽피겨대회 ‘금빛 여왕’
입력 2010.01.24 (10:57) 수정 2010.01.24 (11:52) 연합뉴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와 맞붙을 자신감을 찾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여자싱글 세계랭킹 2위인 카롤리나 코스트너(23.이탈리아)가 2010 유럽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스트너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107.66점을 얻으면서  쇼트프로그램(65.80점) 점수를 합쳐 총점 173.46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코스트너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후보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한 코스트너는 연이은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지만 트리플 플립을 싱글로 처리하고,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지면서 가산점을 깎이고 감점까지 당하면서 점프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지독한 점프 난조에 시달리며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던 코스트너로선 시즌 첫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코스트너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한국)와  아사다, 안도(이상 일본)와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았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라고 기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9위에 그쳤던 코스트너는 "대회를 치르면서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온 나만의 연기를 찾고 싶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다"라며 "내 생각에는 유럽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북미 선수들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가 166.37점으로 은메달을, 엘레네 게데바니쉬빌리(그루지아.164.54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 코스트너, 유럽피겨대회 ‘금빛 여왕’
    • 입력 2010-01-24 10:57:26
    • 수정2010-01-24 11:52:11
    연합뉴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와 맞붙을 자신감을 찾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여자싱글 세계랭킹 2위인 카롤리나 코스트너(23.이탈리아)가 2010 유럽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스트너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107.66점을 얻으면서  쇼트프로그램(65.80점) 점수를 합쳐 총점 173.46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코스트너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후보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한 코스트너는 연이은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지만 트리플 플립을 싱글로 처리하고, 트리플 루프에서 넘어지면서 가산점을 깎이고 감점까지 당하면서 점프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지독한 점프 난조에 시달리며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던 코스트너로선 시즌 첫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코스트너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한국)와  아사다, 안도(이상 일본)와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았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라고 기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9위에 그쳤던 코스트너는 "대회를 치르면서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온 나만의 연기를 찾고 싶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다"라며 "내 생각에는 유럽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북미 선수들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가 166.37점으로 은메달을, 엘레네 게데바니쉬빌리(그루지아.164.54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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