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티 강진 이후 12일을 버텨낸 20대 남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공식 사망자 집계는 12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박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12일 만에 또 한 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한 호텔에서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하던 24살 남성입니다.
지진 당시엔 책상 아래로 급히 몸을 피해 무사할 수 있었고, 이후 구조될 때까지는 콜라와 맥주, 과자 등을 먹으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생존자 (24) : "배가 고프고 힘들었지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텼습니다."
이번 지진 참사로 12만 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아이티 정부는 앞으로 의료와 도시재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디디에르 르브레이(프랑스대사) : "이제는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건을 시작해야 할 단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추가로 파견된 의료지원단도 오늘 현지에 도착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원래 아동 전문 병원이었습니다.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환자가 늘면서 병원 입원실이 감당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사고 발생 열이틀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의료 상황 때문에 의료 지원은 더욱 절실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그래디스 토마스(현지아동병원 관계자) : "아이티가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도움이절실합니다."
또 남아있는 119 구조대 일부요원들은 오늘밤부터 이재민촌에 방역작업을 나설 예정입니다.
포르토 프랭스에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아이티 강진 이후 12일을 버텨낸 20대 남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공식 사망자 집계는 12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박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12일 만에 또 한 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한 호텔에서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하던 24살 남성입니다.
지진 당시엔 책상 아래로 급히 몸을 피해 무사할 수 있었고, 이후 구조될 때까지는 콜라와 맥주, 과자 등을 먹으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생존자 (24) : "배가 고프고 힘들었지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텼습니다."
이번 지진 참사로 12만 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아이티 정부는 앞으로 의료와 도시재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디디에르 르브레이(프랑스대사) : "이제는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건을 시작해야 할 단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추가로 파견된 의료지원단도 오늘 현지에 도착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원래 아동 전문 병원이었습니다.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환자가 늘면서 병원 입원실이 감당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사고 발생 열이틀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의료 상황 때문에 의료 지원은 더욱 절실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그래디스 토마스(현지아동병원 관계자) : "아이티가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도움이절실합니다."
또 남아있는 119 구조대 일부요원들은 오늘밤부터 이재민촌에 방역작업을 나설 예정입니다.
포르토 프랭스에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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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남성 극적 구조…한국 의료단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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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4 21:43:08
<앵커 멘트>
아이티 강진 이후 12일을 버텨낸 20대 남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공식 사망자 집계는 12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박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12일 만에 또 한 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한 호텔에서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하던 24살 남성입니다.
지진 당시엔 책상 아래로 급히 몸을 피해 무사할 수 있었고, 이후 구조될 때까지는 콜라와 맥주, 과자 등을 먹으며 버텼습니다.
<인터뷰> 생존자 (24) : "배가 고프고 힘들었지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텼습니다."
이번 지진 참사로 12만 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아이티 정부는 앞으로 의료와 도시재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디디에르 르브레이(프랑스대사) : "이제는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건을 시작해야 할 단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추가로 파견된 의료지원단도 오늘 현지에 도착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원래 아동 전문 병원이었습니다.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환자가 늘면서 병원 입원실이 감당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사고 발생 열이틀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의료 상황 때문에 의료 지원은 더욱 절실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그래디스 토마스(현지아동병원 관계자) : "아이티가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도움이절실합니다."
또 남아있는 119 구조대 일부요원들은 오늘밤부터 이재민촌에 방역작업을 나설 예정입니다.
포르토 프랭스에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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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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