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티 재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국제회의가 오늘 새벽 캐나다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표출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티 재건을 위한 첫 국제회의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각국 대표들의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이티 총리는 먼저 국제 사회의 긴급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아이티 주도의 재건을 희망했습니다.
<녹취>장 막스 벨리브(아이티 총리) : "간단히 말해, 아이티가 재건 임무를 완료하는데는 국제사회의 좀 더 많은,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개최국인 캐나다의 하퍼 총리는 폐허가 된 아이티를 재건하는데 최소 10년은 걸릴 걸로 전망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아이티 부채를 탕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하퍼(캐나다 총리) :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라는 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반면,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아이티 재건 과정에서 군사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과, 재건 방안 역시 기존에 수립돼있는 재건 계획이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아이티판 마셜플랜을 주장하는 프랑스 등 유럽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군의 대규모 파병에 반발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은 국제회의 보이콧을 선언 한 채 별도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유엔은 내일 아이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인권위원회 특별회의를 긴급 소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아이티 재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국제회의가 오늘 새벽 캐나다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표출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티 재건을 위한 첫 국제회의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각국 대표들의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이티 총리는 먼저 국제 사회의 긴급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아이티 주도의 재건을 희망했습니다.
<녹취>장 막스 벨리브(아이티 총리) : "간단히 말해, 아이티가 재건 임무를 완료하는데는 국제사회의 좀 더 많은,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개최국인 캐나다의 하퍼 총리는 폐허가 된 아이티를 재건하는데 최소 10년은 걸릴 걸로 전망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아이티 부채를 탕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하퍼(캐나다 총리) :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라는 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반면,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아이티 재건 과정에서 군사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과, 재건 방안 역시 기존에 수립돼있는 재건 계획이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아이티판 마셜플랜을 주장하는 프랑스 등 유럽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군의 대규모 파병에 반발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은 국제회의 보이콧을 선언 한 채 별도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유엔은 내일 아이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인권위원회 특별회의를 긴급 소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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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재건’ 국제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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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6 08:26:00
<앵커 멘트>
아이티 재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국제회의가 오늘 새벽 캐나다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표출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티 재건을 위한 첫 국제회의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각국 대표들의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이티 총리는 먼저 국제 사회의 긴급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아이티 주도의 재건을 희망했습니다.
<녹취>장 막스 벨리브(아이티 총리) : "간단히 말해, 아이티가 재건 임무를 완료하는데는 국제사회의 좀 더 많은,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개최국인 캐나다의 하퍼 총리는 폐허가 된 아이티를 재건하는데 최소 10년은 걸릴 걸로 전망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아이티 부채를 탕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하퍼(캐나다 총리) : "아이티 재건에 최소 10년이 걸릴 거라는 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해야합니다."
반면,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아이티 재건 과정에서 군사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과, 재건 방안 역시 기존에 수립돼있는 재건 계획이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아이티판 마셜플랜을 주장하는 프랑스 등 유럽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군의 대규모 파병에 반발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은 국제회의 보이콧을 선언 한 채 별도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유엔은 내일 아이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인권위원회 특별회의를 긴급 소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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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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