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영상이 사물놀이와 만났다

입력 2010.0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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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D 입체영상이 전통 사물놀이를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판으로 가보시죠.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사물놀이가 한창인 무대.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한 명은 진짜 장고 연주가 김덕수지만, 나머지 셋은 3D 가상현실의 김덕수입니다.

미리 촬영해놓은 김덕수의 다양한 연주 영상을 동시에 틀어 마치 네 명의 김덕수가 한 공간에서 공연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겁니다.

김덕수는 헐리우드 여배우와 신명나는 춤 한판을 벌이기도합니다.

<인터뷰> 김덕수(예술감독) : "홀로, 네 명의 신명을 앙상블을 조화롭게 만드는거예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난생 처음해보는거니까요."

사계절을 상징하는 장고, 북, 꾕가리, 징, 네 악기의 장단이 피폐해진 지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줄거리.

자동센서와 연결된 매화 영상이 명창 안숙선 선생의 소리에 반응해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공연장은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힙니다.

<인터뷰> 이어령(기획 대본 작성) : "처음 시작한, 작은 씨앗을 뿌리는거지만, 이것이 2-3개월만 지나면 정말 놀라운 무대로 발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첨단 디저털 3D 영상과 아날로그 전통 문화의 만남으로 가상과 현실이 하나가 된 이 사물놀이는 오는 5월 서울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 등을 통해 세계에 선보이고 11월의 G-20 정상회의 공연도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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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입체영상이 사물놀이와 만났다
    • 입력 2010-01-26 22:01:30
    뉴스 9
<앵커 멘트> 3D 입체영상이 전통 사물놀이를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판으로 가보시죠.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사물놀이가 한창인 무대.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한 명은 진짜 장고 연주가 김덕수지만, 나머지 셋은 3D 가상현실의 김덕수입니다. 미리 촬영해놓은 김덕수의 다양한 연주 영상을 동시에 틀어 마치 네 명의 김덕수가 한 공간에서 공연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겁니다. 김덕수는 헐리우드 여배우와 신명나는 춤 한판을 벌이기도합니다. <인터뷰> 김덕수(예술감독) : "홀로, 네 명의 신명을 앙상블을 조화롭게 만드는거예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난생 처음해보는거니까요." 사계절을 상징하는 장고, 북, 꾕가리, 징, 네 악기의 장단이 피폐해진 지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줄거리. 자동센서와 연결된 매화 영상이 명창 안숙선 선생의 소리에 반응해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공연장은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힙니다. <인터뷰> 이어령(기획 대본 작성) : "처음 시작한, 작은 씨앗을 뿌리는거지만, 이것이 2-3개월만 지나면 정말 놀라운 무대로 발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첨단 디저털 3D 영상과 아날로그 전통 문화의 만남으로 가상과 현실이 하나가 된 이 사물놀이는 오는 5월 서울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 등을 통해 세계에 선보이고 11월의 G-20 정상회의 공연도 추진중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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