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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한·인도, 동반 도약 길 열었다
입력 2010.01.27 (07:06) 수정 2010.01.27 (10:0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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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수 해설위원]

우리나라와 인도가 한층 가까워지고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외교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지난 해 8월 체결된 한‧인도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이 올해 초부터 발효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의미가 깊습니다.

인도가 가진 잠재력은 대단히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시장 구매력이 세계 4위이며 인구는 12억 명으로 세계 2위이고, 부존자원도 풍부합니다.

인도가 머지않아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3대 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교역량이 지난해 114억 달러에서 오는 2014년까지 300억 달러로 늘 전망입니다.

두 나라 정상이 인도의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원자력 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인도는 오는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50기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우리에겐 큰 도전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가 인도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는 과학‧기술입니다. 인도는 이미 달 탐사를 위한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의 36%가 인도 출신입니다.

특히 인도의 소프트웨어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00개가 넘는 기업이 인도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고 있어 인도는 전 세계의 IT 공장으로 불리울 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휴대폰과 가전,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는 우리에게 여러 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만 인도도 우리나라를 중요한 동반자로 필요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강하며 가장 빨리 발전하는 신흥경제대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인도와 힘을 합하면 함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 나라가 진정으로 존중하고 신뢰해야 하며, 서로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호혜의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뉴스해설] 한·인도, 동반 도약 길 열었다
    • 입력 2010-01-27 07:06:52
    • 수정2010-01-27 10:06:21
    뉴스광장 1부
 [박상수 해설위원]

우리나라와 인도가 한층 가까워지고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외교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지난 해 8월 체결된 한‧인도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이 올해 초부터 발효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의미가 깊습니다.

인도가 가진 잠재력은 대단히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시장 구매력이 세계 4위이며 인구는 12억 명으로 세계 2위이고, 부존자원도 풍부합니다.

인도가 머지않아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3대 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교역량이 지난해 114억 달러에서 오는 2014년까지 300억 달러로 늘 전망입니다.

두 나라 정상이 인도의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원자력 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인도는 오는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50기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우리에겐 큰 도전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가 인도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는 과학‧기술입니다. 인도는 이미 달 탐사를 위한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의 36%가 인도 출신입니다.

특히 인도의 소프트웨어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00개가 넘는 기업이 인도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고 있어 인도는 전 세계의 IT 공장으로 불리울 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휴대폰과 가전,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는 우리에게 여러 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만 인도도 우리나라를 중요한 동반자로 필요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강하며 가장 빨리 발전하는 신흥경제대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인도와 힘을 합하면 함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 나라가 진정으로 존중하고 신뢰해야 하며, 서로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호혜의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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