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쓰는 영화사…‘아바타’ 카메론 감독

<앵커 멘트>



’아바타’가 흥행 면에서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캐머런 감독은 종전의 자신의 영화 ’타이타닉’이 세운 기록을 ’아바타’로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역대 흥행 1.2위 영화의 캐머런 감독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아바타’가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울 태세입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흥행수익을 올린 영화는 캐머런 감독 자신이 만든 ’타이타닉’으로 18억 4천3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지난주 영화 아바타는 18억 3천8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타이타닉과 4백10만 달러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아바타는 북미지역에서만 하루 평균 5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타이타닉은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럭 기사에서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선 자신이 바라는 영상을 얻기 위해 끝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력입니다.



<인터뷰>제임스 캐머런(’아바타’ 영화 감독) : "1995년에 이미 캐릭터, 생명체들 환경까지 모두 창조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했죠."



또 지금껏 상상도 못했던 영상을 만들어내는 그만의 창의성입니다.



<인터뷰>제임스 캐머런(’아바타’ 영화감독) :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였어요. 2D 3D는 상관없지만 3D면 더 몰입해서 즐기죠."



여기에다 ’아바타’에서 처럼 판도라 행성이라는 세상을 창조한 뛰어난 상상력은 단연 압권입니다.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도 자신이 만든 이른바 ’나비’ 언어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캐머런(’아바타’ 감독) : "’I see you! (영화 속 대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바타의 흥행 기록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