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 경제 규모의 3.5배

입력 2010.01.27 (09:55) 수정 2010.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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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은행 대출금이 우리나라 경제 규모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 대출금을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배율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3.5배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전인 1999년 3분기 말 1.7배보다 2배 넘게 커진 셈입니다.



대출금을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배율이 커졌다는 것은 실물보다 금융부문이 더 빨리 커졌다는 뜻입니다.



이 배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1분기 말에는 0.9배였습니다.



외환위기 전까지 1.5배를 넘지 못했던 이 배율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커지기 시작해 매년 3분기 말 기준으로 2000년 2배, 2002년 2.5배, 2004년 2.7배, 2006년 2.9배, 2008년 3.5배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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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출금, 경제 규모의 3.5배
    • 입력 2010-01-27 09:55:02
    • 수정2010-01-27 17:00:21
    금융상품
지난 10년간 은행 대출금이 우리나라 경제 규모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 대출금을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배율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3.5배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전인 1999년 3분기 말 1.7배보다 2배 넘게 커진 셈입니다.

대출금을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배율이 커졌다는 것은 실물보다 금융부문이 더 빨리 커졌다는 뜻입니다.

이 배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1분기 말에는 0.9배였습니다.

외환위기 전까지 1.5배를 넘지 못했던 이 배율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커지기 시작해 매년 3분기 말 기준으로 2000년 2배, 2002년 2.5배, 2004년 2.7배, 2006년 2.9배, 2008년 3.5배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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