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후속 보도에 유감”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MBC `PD수첩’이 1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후속 보도를 한 데 대해 국민의 재산인 공중파를 이용해 일방적 주장을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PD수첩은 어제 형사소송 1심, PD수첩 무죄라는 제목으로, 최근 법원이 광우병 관련 보도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증거 자료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을 발췌해 편파적 방송을 할 것이 아니라 항소심에서는 원본자료를 제출해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며 취재 원본 테이프의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사 의뢰로 PD수첩 보도의 명예훼손 등 혐의를 조사해 제작진 5명을 기소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20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