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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킬 김용대 “0점대 실점 목표”
입력 2010.01.27 (10:43) 수정 2010.01.27 (10:44) 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용대(31)가 2010시즌 K-리그 최소 실점 목표를 내걸었다.



이달 초 성남 일화에서 FC서울로 이적한 김용대는 27일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 서울이 그동안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전남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는 다시 일본 시즈오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용대는 "이적 선수들이 많은데 기존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2002년 부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첫발을 내디딘 김용대는 2006년 성남으로 옮겼고 2007년 상무에 입대해 지난해 말 성남으로 복귀했었다.



이번 서울 이적은 김용대에게 마치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 들고 있다고 한다. 김용대는 "처음 프로에 올 때 부산과 서울을 놓고 고민하다가 부산을 택했다. 결과론이지만 그 뒤로 ’서울에 갔으면 더 잘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프로축구에서 통산 213경기를 뛰며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인정받는 김용대지만 축구 선수들의 꿈인 월드컵과는 많은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나갔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돌아왔고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도 현재로선 출전 가능성이 크지 않은 편이다.



김용대는 "대표팀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좋은 팀에 왔으니 우승만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대표까지 지낸 선수로서 숨겨둔 발톱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 성남으로 복귀했지만 결국 성남은 국가대표 정성룡과 김용대 중에서 정성룡을 택한 셈이 됐고 김용대는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을 터다.



김용대는 "사실 군에 있으면서 많이 잊혔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팀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이번 시즌 최소 실점 골키퍼가 되겠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구체적인 목표로 "경기당 실점률을 0점대로 만들겠다"고 밝힌 김용대는 "몸 관리를 잘해서 2014년 월드컵의 꿈도 계속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 지킬 김용대 “0점대 실점 목표”
    • 입력 2010-01-27 10:43:16
    • 수정2010-01-27 10:44:44
    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용대(31)가 2010시즌 K-리그 최소 실점 목표를 내걸었다.



이달 초 성남 일화에서 FC서울로 이적한 김용대는 27일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 서울이 그동안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전남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는 다시 일본 시즈오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용대는 "이적 선수들이 많은데 기존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2002년 부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첫발을 내디딘 김용대는 2006년 성남으로 옮겼고 2007년 상무에 입대해 지난해 말 성남으로 복귀했었다.



이번 서울 이적은 김용대에게 마치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 들고 있다고 한다. 김용대는 "처음 프로에 올 때 부산과 서울을 놓고 고민하다가 부산을 택했다. 결과론이지만 그 뒤로 ’서울에 갔으면 더 잘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프로축구에서 통산 213경기를 뛰며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인정받는 김용대지만 축구 선수들의 꿈인 월드컵과는 많은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나갔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돌아왔고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도 현재로선 출전 가능성이 크지 않은 편이다.



김용대는 "대표팀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좋은 팀에 왔으니 우승만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대표까지 지낸 선수로서 숨겨둔 발톱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 성남으로 복귀했지만 결국 성남은 국가대표 정성룡과 김용대 중에서 정성룡을 택한 셈이 됐고 김용대는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을 터다.



김용대는 "사실 군에 있으면서 많이 잊혔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팀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이번 시즌 최소 실점 골키퍼가 되겠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구체적인 목표로 "경기당 실점률을 0점대로 만들겠다"고 밝힌 김용대는 "몸 관리를 잘해서 2014년 월드컵의 꿈도 계속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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