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개 은행에 지준율 추가 인상 지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규 대출이 많은 시중 4개 은행에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0.5%포인트 인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신문인 천룡망은 오늘 시중은행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신규 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4개 은행을 골라 지준율을 추가로 0.5%포인트 인상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유동성 증가를 억제하고 동시에 신규대출을 크게 늘린 은행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시중은행들은 지난 18일부터 인민은행의 방침에 따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해 16%로 조정된 상태입니다.



천룡망은 은행계 인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 공상은행과 광다은행, 중신은행 등 3곳이 지준율 추가인상 조치를 받았으며 다른 한 곳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