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대상 모델 美서 판매 중단

토요타자동차가 가속페달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 대상인 8개 모델의 미국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인도와 캐나다, 미국 등의 5개 공장에서 리콜 대상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판매가 중단되는 모델은 2009-2010 라브4와 코롤라, 매트릭스, 2005-2010 아발론, 2007-2010 캠리와 툰드라, 2010 하이랜더, 그리고 2008-2010 세콰이아 차량입니다.

토요타그룹의 밥 카터 부회장은 문제 해결이 마무리될 때까지 생산 중단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요타 측은 그러나 렉서스나 사이언 차량 등은 이번 판매 중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프리우스와 타코마, 랜드크루저 등도 계속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1일 일부 모델의 가속 페달의 기계적 결함이 발견돼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백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