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케르, 사브 4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10.0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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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스피케르가 미국 제너럴 모터스, 즉 GM의 자회사 사브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GM은 스웨덴계 자회사 사브를 스피케르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구체적 매각조건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현금 7천4백만 달러와 새 회사 '사브-스피케르 자동차'의 우선주 3억 2천백만 달러 어치 등 모두 4억 달러를 받고 사브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피케르는 창업한지 6년 밖에 지나지 않는 신생회사로 직원은 백여 명이며 지난해 제작한 수제 고급차는 43대에 불과합니다.

반면 사브는 3천4백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9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어 스피케르가 사브의 온전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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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케르, 사브 4억 달러에 인수
    • 입력 2010-01-27 11:41:50
    국제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스피케르가 미국 제너럴 모터스, 즉 GM의 자회사 사브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GM은 스웨덴계 자회사 사브를 스피케르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구체적 매각조건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현금 7천4백만 달러와 새 회사 '사브-스피케르 자동차'의 우선주 3억 2천백만 달러 어치 등 모두 4억 달러를 받고 사브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피케르는 창업한지 6년 밖에 지나지 않는 신생회사로 직원은 백여 명이며 지난해 제작한 수제 고급차는 43대에 불과합니다. 반면 사브는 3천4백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9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어 스피케르가 사브의 온전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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