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 주식 투자’ 5조 원…사상 최고 수준

입력 2010.01.27 (12:56) 수정 2010.01.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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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하는 주식 외상거래가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더 큰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됩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인들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4조 8천257억 원,



올해 들어 벌써 10.1%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는 지난해 말 1조 천 768억원에서 1조 4천 375억 원으로 22.2%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미수거래와 대주까지 더하면 전체 외상거래는 25일 현재 5조 573억 원에 이릅니다.



빚을 내서 주식 투자한 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주식 외상거래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신용융자가 가파르게 늘었던 지난해 9월 말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이 같이 주식 외상거래가 늘어난 것은 지난 연말부터 주식 가격이 각종 테마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텁니다.



일반 개인투자자인 이른바 ’개미’들이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긴축우려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투자자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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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내 주식 투자’ 5조 원…사상 최고 수준
    • 입력 2010-01-27 12:56:39
    • 수정2010-01-27 16:57:28
    뉴스 12
<앵커 멘트>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하는 주식 외상거래가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더 큰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됩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인들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4조 8천257억 원,

올해 들어 벌써 10.1%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는 지난해 말 1조 천 768억원에서 1조 4천 375억 원으로 22.2%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미수거래와 대주까지 더하면 전체 외상거래는 25일 현재 5조 573억 원에 이릅니다.

빚을 내서 주식 투자한 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주식 외상거래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신용융자가 가파르게 늘었던 지난해 9월 말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이 같이 주식 외상거래가 늘어난 것은 지난 연말부터 주식 가격이 각종 테마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텁니다.

일반 개인투자자인 이른바 ’개미’들이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긴축우려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투자자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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