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월동 모델하우스에 큰불

입력 2010.01.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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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17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로 모델하우스 1동이 전소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인명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전했으나, 인근에 연립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불과 열기에 의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140여 명을 급파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마무리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

한 소방관은 "주변의 낡은 건물은 열기를 많이 쬐면 그대로 무너질 염려가 있어 주민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의 외제차 영업소 소장인 장모(41)씨는 "모델하우스 2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꽃이 솟아오르며 건물의 유리창 6∼8개가 한꺼번에 깨졌다"고 말했다.

이 불로 인근 서울역과 이태원 등지에서도 보일 만큼 100여m 높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경찰과 소방서는 잔불을 정리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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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갈월동 모델하우스에 큰불
    • 입력 2010-01-27 13:22:05
    연합뉴스
27일 오전 11시17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로 모델하우스 1동이 전소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인명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전했으나, 인근에 연립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불과 열기에 의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140여 명을 급파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마무리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 한 소방관은 "주변의 낡은 건물은 열기를 많이 쬐면 그대로 무너질 염려가 있어 주민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의 외제차 영업소 소장인 장모(41)씨는 "모델하우스 2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꽃이 솟아오르며 건물의 유리창 6∼8개가 한꺼번에 깨졌다"고 말했다. 이 불로 인근 서울역과 이태원 등지에서도 보일 만큼 100여m 높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경찰과 소방서는 잔불을 정리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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