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영, 호주오픈 주니어 8강 진출

입력 2010.01.27 (13:54) 수정 2010.01.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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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영(동래고)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랭킹 63위 정석영은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필립 호란스키(주니어 19위.슬로바키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8강 상대는 티아고 페르난데스(브라질)로 주니어 랭킹 25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주니어 대회보다 성인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는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브라질 25차 퓨쳐스대회에서 단식 4강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정석영은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며 국내 최연소 챌린저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을 세웠던 선수로 세계 랭킹 891위로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보유자다.

한솔테니스장학생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는 정석영은 최근 2년간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받았다.

또 대한테니스협회의 장학생으로도 뽑혀 1천만원의 대회 출전 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최고 성적은 1995년 이종민, 2005년 김선용의 단식 준우승이다.

호주오픈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있는 이진수 원장은 "4강을 목표로 왔는데 8강 고비만 잘 넘기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어린 선수기 때문에 경험이나 힘이 부족하지만 유연성이나 체력,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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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영, 호주오픈 주니어 8강 진출
    • 입력 2010-01-27 13:54:48
    • 수정2010-01-27 20:20:43
    연합뉴스
정석영(동래고)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랭킹 63위 정석영은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필립 호란스키(주니어 19위.슬로바키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8강 상대는 티아고 페르난데스(브라질)로 주니어 랭킹 25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주니어 대회보다 성인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는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브라질 25차 퓨쳐스대회에서 단식 4강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정석영은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며 국내 최연소 챌린저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을 세웠던 선수로 세계 랭킹 891위로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보유자다. 한솔테니스장학생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는 정석영은 최근 2년간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받았다. 또 대한테니스협회의 장학생으로도 뽑혀 1천만원의 대회 출전 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최고 성적은 1995년 이종민, 2005년 김선용의 단식 준우승이다. 호주오픈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있는 이진수 원장은 "4강을 목표로 왔는데 8강 고비만 잘 넘기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어린 선수기 때문에 경험이나 힘이 부족하지만 유연성이나 체력,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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