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죄책감을 훨씬 더 강하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6일 전했다.
스페인 바스크 대학 연구진이 남녀 동수 총 360명을 연령대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설문조사한 결과, 중년 여성의 죄책감이 가장 강했던 반면 25-33세 남성의 죄책감이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심리학 저널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모든 그룹에서 여성의 죄책감이 더 강했으며 대인관계에서의 감수성도 더 높았다"며 "이런 차이는 특히 40-50대 그룹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책감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는 생각이었다.
연구진은 여성이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이유는 심리적 혹은 진화론적 차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라며 여성에게 죄의식을 더 많이 요구하는 교육상 관행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과 전반적인 사회화 제도를 통해 여성의 죄책감을 줄이고 남성의 대인관계 감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바스크 대학 연구진이 남녀 동수 총 360명을 연령대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설문조사한 결과, 중년 여성의 죄책감이 가장 강했던 반면 25-33세 남성의 죄책감이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심리학 저널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모든 그룹에서 여성의 죄책감이 더 강했으며 대인관계에서의 감수성도 더 높았다"며 "이런 차이는 특히 40-50대 그룹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책감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는 생각이었다.
연구진은 여성이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이유는 심리적 혹은 진화론적 차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라며 여성에게 죄의식을 더 많이 요구하는 교육상 관행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과 전반적인 사회화 제도를 통해 여성의 죄책감을 줄이고 남성의 대인관계 감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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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남성보다 죄책감 훨씬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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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7 15:25:20
여성이 남성보다 죄책감을 훨씬 더 강하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6일 전했다.
스페인 바스크 대학 연구진이 남녀 동수 총 360명을 연령대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설문조사한 결과, 중년 여성의 죄책감이 가장 강했던 반면 25-33세 남성의 죄책감이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심리학 저널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모든 그룹에서 여성의 죄책감이 더 강했으며 대인관계에서의 감수성도 더 높았다"며 "이런 차이는 특히 40-50대 그룹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책감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는 생각이었다.
연구진은 여성이 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이유는 심리적 혹은 진화론적 차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라며 여성에게 죄의식을 더 많이 요구하는 교육상 관행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과 전반적인 사회화 제도를 통해 여성의 죄책감을 줄이고 남성의 대인관계 감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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