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차 대패 뉴욕, ‘체면치레’ 성공

입력 2010.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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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차로 지는 수모를 당했던 뉴욕 닉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대신 화풀이를 했다.

뉴욕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미네소타를 132-105로 완파했다.

지난 25일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78-128로 대패했기 때문에 홈팬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체면치레해야 하는 경기.

결과는 지난 경기보다 득점이 54점이나 늘어나는 쪽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포인트가드 라몬 세션스는 AP통신 인터뷰에서 "쟤들이 50점차로 졌으니 처음에 좀 세게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세게 가더라"고 말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50점차로 지고 나서 다음 경기에 20점차 이상으로 이긴 팀은 뉴욕을 포함해 세 곳인데 뉴욕이 27점으로 `화풀이 수준'이 가장 높다.

댈러스는 홈경기에서 지난 경기 대승의 여세를 몰지 못하고 밀워키 벅스를 108-107,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댈러스는 2007년 1월부터 1점차 승부에서 10차례 연속으로 이기는 등 접전에 강한 면을 유지했고 릭 칼라일 감독은 "접전을 이겨야 시즌에 풍년이 든다"고 강조했다.

◇27일 NBA 전적
LA레이커스 115-103 워싱턴
뉴욕 132-105 미네소타
댈러스 108-207 밀워키
샬럿 114-109 피닉스
새크라멘토 99-9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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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점차 대패 뉴욕, ‘체면치레’ 성공
    • 입력 2010-01-27 15:51:53
    연합뉴스
50점차로 지는 수모를 당했던 뉴욕 닉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대신 화풀이를 했다. 뉴욕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미네소타를 132-105로 완파했다. 지난 25일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78-128로 대패했기 때문에 홈팬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체면치레해야 하는 경기. 결과는 지난 경기보다 득점이 54점이나 늘어나는 쪽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포인트가드 라몬 세션스는 AP통신 인터뷰에서 "쟤들이 50점차로 졌으니 처음에 좀 세게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세게 가더라"고 말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50점차로 지고 나서 다음 경기에 20점차 이상으로 이긴 팀은 뉴욕을 포함해 세 곳인데 뉴욕이 27점으로 `화풀이 수준'이 가장 높다. 댈러스는 홈경기에서 지난 경기 대승의 여세를 몰지 못하고 밀워키 벅스를 108-107,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댈러스는 2007년 1월부터 1점차 승부에서 10차례 연속으로 이기는 등 접전에 강한 면을 유지했고 릭 칼라일 감독은 "접전을 이겨야 시즌에 풍년이 든다"고 강조했다. ◇27일 NBA 전적 LA레이커스 115-103 워싱턴 뉴욕 132-105 미네소타 댈러스 108-207 밀워키 샬럿 114-109 피닉스 새크라멘토 99-9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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