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 확정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대구경북과 충북 오송단지의 조성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계획을 보면 대구 경북단지는 합성신약과 정보통신기반의 첨단의료기기 중심으로 조성하고 충북 오송은 바이오신약과 BT,즉 생명공학 기반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로 각각 특성화해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각 단지의 운영은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을 아우르는 단일 법인이 맡도록 했습니다.

또 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KOTRA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와 우수 국제기업 초청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단지 건축 완료를 목표로 올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조성계획이 이번에 확정됨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계없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