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에프엑스, 프랑스 음악박람회 공연

입력 2010.0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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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에픽하이와 여성그룹 에프엑스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미뎀 2010'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한국의 대중음악을 소개했다.



26일(현지시간) 칸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POP 나이트'에 참가한 두 그룹은 해

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서 에픽하이는 유연한 랩 실력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한국형 힙합곡을, 에프엑스는 가창력과 화려한 안무가 담긴 댄스곡을 노래해 한국 '걸그룹'의 매력을 선보였다.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많은 참석자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경이롭고 즐거운 무대였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랑스 음악전문지 플라네트 자폰(Planete Japon)의 노베르 줄리엔 기자는 "프랑스에도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들의 공연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무척 열정적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 에픽하이는 미국 유명 힙합뮤지션 핏불(PITBULL) 소속 에이전트로부터 현지 작곡가들과의 곡 작업 제의, 호주 음반유통사인 타임레스로부터 온ㆍ오프라인 유통 제의를 받았다.



또 에프엑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워너뮤직 스웨덴 등 20여 개 회사로부터 에프엑스의 유럽 진출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뎀 기간에 운영된 한국관 부스에 참석한 17개 업체는 600여 건의 상담과 약 5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미뎀에는 약 80개국 7천여 명의 음악 관계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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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픽하이·에프엑스, 프랑스 음악박람회 공연
    • 입력 2010-01-27 16:01:07
    연합뉴스
남성그룹 에픽하이와 여성그룹 에프엑스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미뎀 2010'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한국의 대중음악을 소개했다.

26일(현지시간) 칸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POP 나이트'에 참가한 두 그룹은 해
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서 에픽하이는 유연한 랩 실력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한국형 힙합곡을, 에프엑스는 가창력과 화려한 안무가 담긴 댄스곡을 노래해 한국 '걸그룹'의 매력을 선보였다.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많은 참석자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경이롭고 즐거운 무대였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랑스 음악전문지 플라네트 자폰(Planete Japon)의 노베르 줄리엔 기자는 "프랑스에도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들의 공연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무척 열정적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 에픽하이는 미국 유명 힙합뮤지션 핏불(PITBULL) 소속 에이전트로부터 현지 작곡가들과의 곡 작업 제의, 호주 음반유통사인 타임레스로부터 온ㆍ오프라인 유통 제의를 받았다.

또 에프엑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워너뮤직 스웨덴 등 20여 개 회사로부터 에프엑스의 유럽 진출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뎀 기간에 운영된 한국관 부스에 참석한 17개 업체는 600여 건의 상담과 약 5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미뎀에는 약 80개국 7천여 명의 음악 관계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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