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소송 방해’ 전남 소방간부 5명 고발

입력 2010.01.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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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 수당 소송으로 갈등을 빚는 소방공무원들이 "소송 진행을 방해한다"며 전남도 소방본부장 등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27일 소방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이 협의회 회장 등은 전남도 소방본부장과 영암, 보성, 담양, 광양소방서장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간부들이 소송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부당한 압력을 넣어 소 취하를 종용하고 있다"며 "일부 소방서에는 전담반까지 꾸려 매일 소 취하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임장 제출 형식으로 이번 소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은 전직을 포함해 광주 560여명, 전남지역 1천10여명이다.

이들은 "최근 3년간 모두 79억여원을 받지 못했다"며 광주지법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각각 임금 지급 소송을 냈지만, 상급자의 회유 등으로 일부 소방서에서는 50~70%가 소송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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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과근무 소송 방해’ 전남 소방간부 5명 고발
    • 입력 2010-01-27 16:06:03
    연합뉴스
초과근무 수당 소송으로 갈등을 빚는 소방공무원들이 "소송 진행을 방해한다"며 전남도 소방본부장 등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27일 소방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이 협의회 회장 등은 전남도 소방본부장과 영암, 보성, 담양, 광양소방서장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간부들이 소송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부당한 압력을 넣어 소 취하를 종용하고 있다"며 "일부 소방서에는 전담반까지 꾸려 매일 소 취하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임장 제출 형식으로 이번 소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은 전직을 포함해 광주 560여명, 전남지역 1천10여명이다. 이들은 "최근 3년간 모두 79억여원을 받지 못했다"며 광주지법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각각 임금 지급 소송을 냈지만, 상급자의 회유 등으로 일부 소방서에서는 50~70%가 소송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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