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북극 산업활동 중단해야”

입력 2010.01.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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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북극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업활동이 생태계와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린피스 북유럽지부를 총괄하는 마스 플라룹 크리스텐센은 북극 산업화를 주제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단기적으로는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겠지만, 생태계가 파괴되고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북극에서 화석연료와 광물 개발, 상업적 어업과 해상 운송 등은 중단해야 하지만, 북극 지역 원주민이 행하는 어업이나 바다표범 사냥, 포경 등은 계속해도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북극에는 9천만 배럴 상당의 석유와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30%가량이 남아 있으며, 빙하가 녹으면서 이 같은 매장 자원에 접근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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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피스 “북극 산업활동 중단해야”
    • 입력 2010-01-27 21:24:28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북극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업활동이 생태계와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린피스 북유럽지부를 총괄하는 마스 플라룹 크리스텐센은 북극 산업화를 주제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단기적으로는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겠지만, 생태계가 파괴되고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북극에서 화석연료와 광물 개발, 상업적 어업과 해상 운송 등은 중단해야 하지만, 북극 지역 원주민이 행하는 어업이나 바다표범 사냥, 포경 등은 계속해도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북극에는 9천만 배럴 상당의 석유와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30%가량이 남아 있으며, 빙하가 녹으면서 이 같은 매장 자원에 접근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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