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IPCC 보고서 오류에도 온난화 정책 고수

입력 2010.01.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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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빙하 소멸론과 관련해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 보고서의 오류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은 기존의 기후변화 정책을 고수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IPCC 보고서, 그리고 오류를 시정하려는 IPCC의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밝혀 이러한 입장을 드러냈다.

집행위는 기후변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IPCC 보고서 이외에도 다른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기후변화 정책을 재점검하거나 수정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집행위의 환경 담당 대변인 바바라 헬페리크는 "IPCC 보고서는 수 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보고서로 그 중 일부에 오류가 있더라도 전체적인 결론을 왜곡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U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여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1990년 대비 30%까지 감축할 의향이 있음을 공식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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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IPCC 보고서 오류에도 온난화 정책 고수
    • 입력 2010-01-27 23:36:24
    연합뉴스
히말라야 빙하 소멸론과 관련해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 보고서의 오류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은 기존의 기후변화 정책을 고수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IPCC 보고서, 그리고 오류를 시정하려는 IPCC의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밝혀 이러한 입장을 드러냈다. 집행위는 기후변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IPCC 보고서 이외에도 다른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기후변화 정책을 재점검하거나 수정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집행위의 환경 담당 대변인 바바라 헬페리크는 "IPCC 보고서는 수 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보고서로 그 중 일부에 오류가 있더라도 전체적인 결론을 왜곡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U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여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1990년 대비 30%까지 감축할 의향이 있음을 공식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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