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독일 외교관 2명 지난달 체포”

입력 2010.01.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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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보부가 반정부 시위에 개입한 혐의로 독일 외교관 2명을 지난달 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란 뉴스통신사 ISNA는 정보차관의 말을 인용, "독일 외교관 2명이 시위 개입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란은 테헤란 주재 독일대사관에 외교적으로 정식 항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관들은 지난 달 27일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와 관련, 이란 현지인들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란에서는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8명이 숨지는 등 지난해 6월 대통령선거 이후 6개월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AP통신에 "독일은 이란 시위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외교관들이 억류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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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독일 외교관 2명 지난달 체포”
    • 입력 2010-01-27 23:37:42
    국제
이란 정보부가 반정부 시위에 개입한 혐의로 독일 외교관 2명을 지난달 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란 뉴스통신사 ISNA는 정보차관의 말을 인용, "독일 외교관 2명이 시위 개입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란은 테헤란 주재 독일대사관에 외교적으로 정식 항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관들은 지난 달 27일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와 관련, 이란 현지인들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란에서는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8명이 숨지는 등 지난해 6월 대통령선거 이후 6개월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AP통신에 "독일은 이란 시위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외교관들이 억류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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