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에서 첫날부터 `금융개혁'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서방 정치 지도자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대형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은 한 목소리로 `과잉규제'에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다보스포럼 첫날 첫 토론에서 은행규제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은 궁극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분리 등 추가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로버트 다이아몬드 행장은 "은행을 위축시키고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해답이 될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만약 은행이 위축된다면 일자리와 경제, 특히 세계 무역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 정치 지도자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대형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은 한 목소리로 `과잉규제'에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다보스포럼 첫날 첫 토론에서 은행규제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은 궁극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분리 등 추가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로버트 다이아몬드 행장은 "은행을 위축시키고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해답이 될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만약 은행이 위축된다면 일자리와 경제, 특히 세계 무역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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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포럼 첫날 ‘금융개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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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7 23:38:08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에서 첫날부터 `금융개혁'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서방 정치 지도자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대형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은 한 목소리로 `과잉규제'에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다보스포럼 첫날 첫 토론에서 은행규제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은 궁극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분리 등 추가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로버트 다이아몬드 행장은 "은행을 위축시키고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해답이 될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만약 은행이 위축된다면 일자리와 경제, 특히 세계 무역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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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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