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AT 학원 원장 등 소환 조사

입력 2010.01.29 (06:11) 수정 2010.01.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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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문제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도, 구속된 SAT 강사 장모 씨가 근무하던 학원의 원장 등 학원관계자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장 씨가 문제를 유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유출 과정에 가담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제 학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3대와 운영장부, 학생 명단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가 유출한 SAT 문제와 학원에서 사용한 강의교재를 대조해 학원 측이 문제유출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압수한 컴퓨터에서 학원 측이 이미 3~4일 전, 일부 파일을 삭제한 흔적이 나옴에 따라 경찰의 압수수색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AT 학원들의 실태 조사에 들어간 서울 강남교육청은 법정 기준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학원비를 받은 역삼동의 'E' 모 학원에 대해 1주일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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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SAT 학원 원장 등 소환 조사
    • 입력 2010-01-29 06:11:11
    • 수정2010-01-29 10:58:10
    사회
SAT 문제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도, 구속된 SAT 강사 장모 씨가 근무하던 학원의 원장 등 학원관계자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장 씨가 문제를 유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유출 과정에 가담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제 학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3대와 운영장부, 학생 명단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가 유출한 SAT 문제와 학원에서 사용한 강의교재를 대조해 학원 측이 문제유출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압수한 컴퓨터에서 학원 측이 이미 3~4일 전, 일부 파일을 삭제한 흔적이 나옴에 따라 경찰의 압수수색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AT 학원들의 실태 조사에 들어간 서울 강남교육청은 법정 기준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학원비를 받은 역삼동의 'E' 모 학원에 대해 1주일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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