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0세면 난자 12% 남아

입력 2010.0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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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30세가 되면 난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40세에 이르면 거의 바닥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해미시 월러스(Hamish Wallace) 박사는 여성은 30세에 이르면 난자의 재고가 평균 12%로 줄어들고 40세가 되면 3%밖에 남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리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27일 보도했다.

월러스 박사는 영국, 유럽, 미국의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 325명을 대상으로 난자의 수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출생시 평균 3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30세를 고비로 난자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세가 되기 전에는 흡연이나 음주 등 25가지 생활습관 요인이 난자의 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25세가 지나면 이러한 요인들이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원(PLoS-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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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30세면 난자 12% 남아
    • 입력 2010-01-29 09:39:42
    연합뉴스
여성은 30세가 되면 난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40세에 이르면 거의 바닥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해미시 월러스(Hamish Wallace) 박사는 여성은 30세에 이르면 난자의 재고가 평균 12%로 줄어들고 40세가 되면 3%밖에 남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리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27일 보도했다. 월러스 박사는 영국, 유럽, 미국의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 325명을 대상으로 난자의 수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출생시 평균 3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30세를 고비로 난자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세가 되기 전에는 흡연이나 음주 등 25가지 생활습관 요인이 난자의 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25세가 지나면 이러한 요인들이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원(PLoS-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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