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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보조 삭감, 일부 언론사 타격
입력 2010.01.29 (15:29) 연합뉴스
미국정부의 언론매체들에 대한 지원이 근래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따라 상당수 중소매체가 재정적 곤경을 겪고 있다고 28일 공개된 한 보고서가 밝혔다.

미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애넌버그 언론대학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언론계에 대한 우편요금 보조와 같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부의 보조금이 최근 전무(全無) 수준까지 줄어들었으며 여기에 정부기관들도 관보와 같은 공공광고들을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의 인쇄 매체 대신 인터넷 웹으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인 출신인 데이비드 웨스트팔 애넌버그 대학원 선임연구원과 제프리 코원 명예학장이 공동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정부가 언론사들에 제공하는 지원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언론사의 경우 정부의 지원 감축이 생존의 문제가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예를들어 지난 1792년 정보확산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된 우편법은 정기 간행물 우송료의 75%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고있으나 1970년 제정된 우편재조직법과 후속조치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분이 11%로 줄어들었으며 이로인해 잡지사 상당수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2007년 다시 정부의 우편 지원금이 삭감되면서 '네이션'과 같은 소규모 잡지사는 연간 우편요금 추가부담이 50만 달러에 달하면서 독자들에게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근래 경기침체로 인해 상당수 신문들과 잡지사들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하거나 문을 닫았으며 발행인들은 경기침체외에 온라인 부문에서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못해 고전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삭감이 일부 언론사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소유하고 있는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최근 WSJ 기고를 통해 언론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언론자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WSJ의 경우 정부측 공공광고의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전국신문협회의 보고(2000년)를 인용해 지역 신문사들의 전체 매출 가운데 5-10%가 정부의 공공광고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정부가 근래 공공광고를 인터넷 웹으로 전환하면서 신문들의 광고수입이 크게 줄고있다고 지적했는 최근 미 법무부는 자산압류 공고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향후 5년간 670만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정부보조 삭감, 일부 언론사 타격
    • 입력 2010-01-29 15:29:59
    연합뉴스
미국정부의 언론매체들에 대한 지원이 근래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따라 상당수 중소매체가 재정적 곤경을 겪고 있다고 28일 공개된 한 보고서가 밝혔다.

미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애넌버그 언론대학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언론계에 대한 우편요금 보조와 같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부의 보조금이 최근 전무(全無) 수준까지 줄어들었으며 여기에 정부기관들도 관보와 같은 공공광고들을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의 인쇄 매체 대신 인터넷 웹으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인 출신인 데이비드 웨스트팔 애넌버그 대학원 선임연구원과 제프리 코원 명예학장이 공동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정부가 언론사들에 제공하는 지원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언론사의 경우 정부의 지원 감축이 생존의 문제가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예를들어 지난 1792년 정보확산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된 우편법은 정기 간행물 우송료의 75%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고있으나 1970년 제정된 우편재조직법과 후속조치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분이 11%로 줄어들었으며 이로인해 잡지사 상당수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2007년 다시 정부의 우편 지원금이 삭감되면서 '네이션'과 같은 소규모 잡지사는 연간 우편요금 추가부담이 50만 달러에 달하면서 독자들에게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근래 경기침체로 인해 상당수 신문들과 잡지사들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하거나 문을 닫았으며 발행인들은 경기침체외에 온라인 부문에서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못해 고전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삭감이 일부 언론사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소유하고 있는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최근 WSJ 기고를 통해 언론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언론자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WSJ의 경우 정부측 공공광고의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전국신문협회의 보고(2000년)를 인용해 지역 신문사들의 전체 매출 가운데 5-10%가 정부의 공공광고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정부가 근래 공공광고를 인터넷 웹으로 전환하면서 신문들의 광고수입이 크게 줄고있다고 지적했는 최근 미 법무부는 자산압류 공고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향후 5년간 670만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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