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 영향 해운지수 3,000선 또 붕괴

입력 2010.01.29 (15:56) 수정 2010.01.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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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선에서 횡보하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3개월 만에 2,000대로 다시 떨어졌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 주는 BDI가 지난 28일 2,963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155포인트 떨어졌다.
BDI가 2,000대로 내려간 것은 작년 10월21일(2,917)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BDI는 작년 10월 이후 발전용 석탄과 중국 철광석 수요 증가의 영향에 힙입어 4,500을 넘어섰으나, 이후 조정상태에 진입하며 3,000대 초반을 유지해 왔다.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BDI는 연평균 3,000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락은 중국의 긴축정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해운시황이 나쁘지 않아 조만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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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긴축 영향 해운지수 3,000선 또 붕괴
    • 입력 2010-01-29 15:56:33
    • 수정2010-01-29 16:22:17
    연합뉴스
3,000선에서 횡보하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3개월 만에 2,000대로 다시 떨어졌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 주는 BDI가 지난 28일 2,963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155포인트 떨어졌다. BDI가 2,000대로 내려간 것은 작년 10월21일(2,917)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BDI는 작년 10월 이후 발전용 석탄과 중국 철광석 수요 증가의 영향에 힙입어 4,500을 넘어섰으나, 이후 조정상태에 진입하며 3,000대 초반을 유지해 왔다.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BDI는 연평균 3,000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락은 중국의 긴축정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해운시황이 나쁘지 않아 조만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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