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제사건 덤터기 의혹 감찰 착수

입력 2010.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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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절도사건 피의자에게 물증 없이 자백만으로 다른 절도사건 170여 건을 덮어씌워 송치했다는 어제 KBS 9시 뉴스의 '미제사건 덤터기 의혹'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건을 송치한 분당경찰서가 피의자에게 허위자백을 강요했는지 여부, 170여 건의 사건을 함께 송치한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한 뒤 고의성이나 과실이 드러날 경우 담당자와 책임자를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9월 성남시 구미동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피의자로 붙잡힌 28살 길 모씨가 앞서 2년 동안 인근에서 발생한 유사 절도사건 170건도 저질렀다며 함께 송치해 허위자백 강요와 미제사건 털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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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미제사건 덤터기 의혹 감찰 착수
    • 입력 2010-01-29 18:40:28
    사회
경찰이 절도사건 피의자에게 물증 없이 자백만으로 다른 절도사건 170여 건을 덮어씌워 송치했다는 어제 KBS 9시 뉴스의 '미제사건 덤터기 의혹'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건을 송치한 분당경찰서가 피의자에게 허위자백을 강요했는지 여부, 170여 건의 사건을 함께 송치한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한 뒤 고의성이나 과실이 드러날 경우 담당자와 책임자를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9월 성남시 구미동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피의자로 붙잡힌 28살 길 모씨가 앞서 2년 동안 인근에서 발생한 유사 절도사건 170건도 저질렀다며 함께 송치해 허위자백 강요와 미제사건 털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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