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 문제 틀려도 외고 지원 어려울 듯

입력 2010.01.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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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나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영어시험에서 한 문제라도 실수해 틀린다면 지원서 조차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목고 입시학원인 하늘교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6개 외고 모집인원은 2천240명인데 반해, 올해를 기준으로 영어 내신 1등급 학생 수는 약 4%인 4천7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역도 9개 외고의 모집정원은 2천900명인데 반해 1등급을 받는 학생은 6천529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2.3배나 됩니다.

이에 따라 학교 영어시험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면접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외고ㆍ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따르면 영어 내신과 출결 상황으로 일정 배수를 추려내는 1단계와 영어 내신에 면접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되며 영어 내신성적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의 9등급 환산 점수를 반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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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한 문제 틀려도 외고 지원 어려울 듯
    • 입력 2010-01-29 21:52:48
    사회
외고나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영어시험에서 한 문제라도 실수해 틀린다면 지원서 조차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목고 입시학원인 하늘교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6개 외고 모집인원은 2천240명인데 반해, 올해를 기준으로 영어 내신 1등급 학생 수는 약 4%인 4천7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역도 9개 외고의 모집정원은 2천900명인데 반해 1등급을 받는 학생은 6천529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2.3배나 됩니다. 이에 따라 학교 영어시험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면접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외고ㆍ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따르면 영어 내신과 출결 상황으로 일정 배수를 추려내는 1단계와 영어 내신에 면접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되며 영어 내신성적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의 9등급 환산 점수를 반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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