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정상회담을 놓고 남북 간에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지, 또 성사 조건은 무엇인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말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언급한 조건은 두가지입니다.
북핵 포기에 도움이 돼야 하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정상회담 장소는 상관 없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굳이 서울이 아니라도 된다,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도 된다, 그런 융통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 이들 조건에 대한 남북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북한과 그랜드 바겐 협의를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보면 북한이 최근 남측과 핵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등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대규모 대북 지원을 조건으로 이견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남주홍(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우리가 줄 것은 주면서 할말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 위기관리 주도권을 보다 능동적으로 행사하는 좋은 전환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경제위기에 처한 북한의 다급한 상황도 북측이 정상회담의 조건을 전향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제 관심은 정상회담을 놓고 남북 간에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지, 또 성사 조건은 무엇인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말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언급한 조건은 두가지입니다.
북핵 포기에 도움이 돼야 하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정상회담 장소는 상관 없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굳이 서울이 아니라도 된다,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도 된다, 그런 융통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 이들 조건에 대한 남북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북한과 그랜드 바겐 협의를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보면 북한이 최근 남측과 핵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등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대규모 대북 지원을 조건으로 이견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남주홍(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우리가 줄 것은 주면서 할말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 위기관리 주도권을 보다 능동적으로 행사하는 좋은 전환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경제위기에 처한 북한의 다급한 상황도 북측이 정상회담의 조건을 전향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조건은?
-
- 입력 2010-01-30 21:50:39

<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정상회담을 놓고 남북 간에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지, 또 성사 조건은 무엇인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말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언급한 조건은 두가지입니다.
북핵 포기에 도움이 돼야 하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정상회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정상회담 장소는 상관 없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굳이 서울이 아니라도 된다,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도 된다, 그런 융통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 이들 조건에 대한 남북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북한과 그랜드 바겐 협의를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보면 북한이 최근 남측과 핵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등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대규모 대북 지원을 조건으로 이견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남주홍(외교부 국제안보대사) : "우리가 줄 것은 주면서 할말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 위기관리 주도권을 보다 능동적으로 행사하는 좋은 전환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경제위기에 처한 북한의 다급한 상황도 북측이 정상회담의 조건을 전향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신강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