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한창입니다.
인제에서는 빙어축제가 열리고 있고,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도 열렸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소양호를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저마다 얼음 구멍을 뚫고 정성스럽게 낚시줄을 드리웁니다.
파닥거리며 매달려 올라오는 빙어.
그 아기자기한 손맛에 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종철(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2007년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한 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오늘은 수월하게 잡히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갓 잡은 싱싱한 빙어를 그 자리에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음 열차를 타고 겨울바람을 가르는 아이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신호와 함께 연을 띄워올리는 할아버지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릴 적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사이, 높이높이 날아오르는 연과 함께 일상의 시름까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정열(홍천군 희망리): "높이 날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연과 같이 높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고..."
날 하나에 의지해 나아가는 썰매. 넘어져도 즐겁기만 하고.
스키나 눈썰매와는 또 다른 재미에 어린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청년들도 추억에 잠겨봅니다.
<인터뷰> 홍정택(육군 일병): "초등학교 때 타봤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아서 재미있어요 정말..."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에 한껏 빠져든 한 주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강원도에서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한창입니다.
인제에서는 빙어축제가 열리고 있고,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도 열렸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소양호를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저마다 얼음 구멍을 뚫고 정성스럽게 낚시줄을 드리웁니다.
파닥거리며 매달려 올라오는 빙어.
그 아기자기한 손맛에 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종철(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2007년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한 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오늘은 수월하게 잡히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갓 잡은 싱싱한 빙어를 그 자리에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음 열차를 타고 겨울바람을 가르는 아이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신호와 함께 연을 띄워올리는 할아버지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릴 적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사이, 높이높이 날아오르는 연과 함께 일상의 시름까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정열(홍천군 희망리): "높이 날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연과 같이 높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고..."
날 하나에 의지해 나아가는 썰매. 넘어져도 즐겁기만 하고.
스키나 눈썰매와는 또 다른 재미에 어린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청년들도 추억에 잠겨봅니다.
<인터뷰> 홍정택(육군 일병): "초등학교 때 타봤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아서 재미있어요 정말..."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에 한껏 빠져든 한 주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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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축제에 빠져든 강원도
-
- 입력 2010-01-31 07:39:55
<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한창입니다.
인제에서는 빙어축제가 열리고 있고,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도 열렸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소양호를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저마다 얼음 구멍을 뚫고 정성스럽게 낚시줄을 드리웁니다.
파닥거리며 매달려 올라오는 빙어.
그 아기자기한 손맛에 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종철(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2007년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한 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오늘은 수월하게 잡히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갓 잡은 싱싱한 빙어를 그 자리에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음 열차를 타고 겨울바람을 가르는 아이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신호와 함께 연을 띄워올리는 할아버지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릴 적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사이, 높이높이 날아오르는 연과 함께 일상의 시름까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정열(홍천군 희망리): "높이 날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연과 같이 높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고..."
날 하나에 의지해 나아가는 썰매. 넘어져도 즐겁기만 하고.
스키나 눈썰매와는 또 다른 재미에 어린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청년들도 추억에 잠겨봅니다.
<인터뷰> 홍정택(육군 일병): "초등학교 때 타봤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아서 재미있어요 정말..."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에 한껏 빠져든 한 주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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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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