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장기업 경상이익 3분기 연속 증가”

입력 2010.01.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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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이 지난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집계했다.

신문은 지난 29일까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438개 상장기업(금융 및 자스닥 등 신흥 3시장 상장사 제외)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10~12월 경상이익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한 1조7천791억엔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런 수치는 전년 동기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경상이익 증가는 3분기 연속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경기 자극책 시행으로 전기, 자동차의 수출이 늘면서 철강, 화학 등 소재.부품 산업도 이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과 부동산 등 내수 의존형 업종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은 2008년 하반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급감, 지난해 1분기에는 930억엔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의 경우는 상장기업이 연간 최고이익을 냈던 지난 2007년 중에서도 분기별 최고 이익을 기록한 3분기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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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상장기업 경상이익 3분기 연속 증가”
    • 입력 2010-01-31 16:48:12
    연합뉴스
일본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이 지난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집계했다. 신문은 지난 29일까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438개 상장기업(금융 및 자스닥 등 신흥 3시장 상장사 제외)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10~12월 경상이익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한 1조7천791억엔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런 수치는 전년 동기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경상이익 증가는 3분기 연속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경기 자극책 시행으로 전기, 자동차의 수출이 늘면서 철강, 화학 등 소재.부품 산업도 이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과 부동산 등 내수 의존형 업종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은 2008년 하반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급감, 지난해 1분기에는 930억엔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의 경우는 상장기업이 연간 최고이익을 냈던 지난 2007년 중에서도 분기별 최고 이익을 기록한 3분기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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