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52점’ 포틀랜드, 연장 혈투 승리

입력 2010.01.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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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베테랑 포인트가드 안드레 밀러(34)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52점을 몰아넣으며 연장 혈투에서 승리를 안겼다.



밀러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42분14초를 뛰면서 52점(5리바운드 2도움)을 넣어 114-112, 두 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밀러가 한 경기에서 52점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득점은 37점(2회)이었다.



밀러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12.6점이었다. NBA 통산 863경기를 뛰면서 30득점 이상 올린 것도 열다섯 번뿐이었지만 이날 대기록을 세웠다.



밀러는 특히 4쿼터에 18점, 103-103으로 맞선 채 시작한 연장전에서 7점 등 4쿼터 이후에만 25점을 터트려 팀의 짜릿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NBA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은 1962년 3월3일 윌트 체임벌린(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뉴욕 닉스 경기에서 세웠던 100점이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3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으로 104-8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애틀랜타와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둔 올랜도는 31승16패가 돼 애틀랜타(30승16패)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라샤드 루이스가 17점, 재미어 넬슨도 14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31일 전적



올랜도 104-86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109-102 멤피스

워싱턴 106-96 뉴욕

밀워키 95-84 마이애미

포틀랜드 114-112 댈러스

샬럿 103-9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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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러 52점’ 포틀랜드, 연장 혈투 승리
    • 입력 2010-01-31 17:03:36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베테랑 포인트가드 안드레 밀러(34)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52점을 몰아넣으며 연장 혈투에서 승리를 안겼다.

밀러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42분14초를 뛰면서 52점(5리바운드 2도움)을 넣어 114-112, 두 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밀러가 한 경기에서 52점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득점은 37점(2회)이었다.

밀러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12.6점이었다. NBA 통산 863경기를 뛰면서 30득점 이상 올린 것도 열다섯 번뿐이었지만 이날 대기록을 세웠다.

밀러는 특히 4쿼터에 18점, 103-103으로 맞선 채 시작한 연장전에서 7점 등 4쿼터 이후에만 25점을 터트려 팀의 짜릿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NBA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은 1962년 3월3일 윌트 체임벌린(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뉴욕 닉스 경기에서 세웠던 100점이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3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으로 104-8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애틀랜타와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둔 올랜도는 31승16패가 돼 애틀랜타(30승16패)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라샤드 루이스가 17점, 재미어 넬슨도 14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31일 전적

올랜도 104-86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109-102 멤피스
워싱턴 106-96 뉴욕
밀워키 95-84 마이애미
포틀랜드 114-112 댈러스
샬럿 103-9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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