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연패 달성

입력 2010.01.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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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한라는 31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오지와 홈경기에서 연장전 4분31초 터진 패트릭 마르티넥의 골든골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2위 오지에게 승점 7점차로 앞서던 한라는 승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리그 출범 후 6시즌 만에 한국 팀으로는 처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한라는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를 제패하면서 지난해 성적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한라는 다음달 7일 하이원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1달간 휴식을 취한 뒤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팀 사상 첫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4위에 오른 국내 라이벌 하이원으로 결정됐다.



리그 1,2위팀의 마지막 대결답게 끝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1피리어드를 1-1로 마친 한라는 2피리어드 12분34초 오지의 콘 요스케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백전노장 용병 패트릭 마르티넥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르티넥은 3피리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더니 연장전 4분31초 승리를 확정 짓는 골든골까지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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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연패 달성
    • 입력 2010-01-31 22:58:06
    연합뉴스
안양 한라가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한라는 31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오지와 홈경기에서 연장전 4분31초 터진 패트릭 마르티넥의 골든골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2위 오지에게 승점 7점차로 앞서던 한라는 승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리그 출범 후 6시즌 만에 한국 팀으로는 처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한라는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를 제패하면서 지난해 성적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한라는 다음달 7일 하이원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1달간 휴식을 취한 뒤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팀 사상 첫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4위에 오른 국내 라이벌 하이원으로 결정됐다.

리그 1,2위팀의 마지막 대결답게 끝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1피리어드를 1-1로 마친 한라는 2피리어드 12분34초 오지의 콘 요스케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백전노장 용병 패트릭 마르티넥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르티넥은 3피리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더니 연장전 4분31초 승리를 확정 짓는 골든골까지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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