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 대한 무역 비중이 커지면서 경제 중심축도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 중심의 동남 경제권 대신 인천 중심의 서해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비싼 땅값을 무릅쓰고 인천에 제2공장 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수출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박광수(북두엔지니어링 대표) : "공항이나 항만 시설 이용하는 게 가장 근접되고 편리하게 돼 있으니까 아마 중국을 교역하는 데 있어서는 인천지역이 제일 좋지 않을까..."
이렇게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서해안을 따라 형성되던 서북권 산업단지는 경기 북부인 파주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명주(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장) :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유리하고 서울과 가깝다 보니까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전국 항만의 수출입이 대부분 줄어드는 와중에도 평택항은 5% 정도 물량이 늘었습니다.
지역 총생산에서 인천.경기.충남권의 비중도 갈수록 커져 이제는 영남권을 넘어섰습니다.
대중국 무역이 미국과 일본을 압도하면서 경제 중심축도 동남권에서 서북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박승록(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은 가장 큰 해외투자시장입니다. 그리고 양국 간에 사람의 이동이 가장 빈번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해안 시대가 충분히 기대됩니다."
여기에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경우 한반도 서북권으로의 경제 집중도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에 대한 무역 비중이 커지면서 경제 중심축도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 중심의 동남 경제권 대신 인천 중심의 서해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비싼 땅값을 무릅쓰고 인천에 제2공장 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수출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박광수(북두엔지니어링 대표) : "공항이나 항만 시설 이용하는 게 가장 근접되고 편리하게 돼 있으니까 아마 중국을 교역하는 데 있어서는 인천지역이 제일 좋지 않을까..."
이렇게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서해안을 따라 형성되던 서북권 산업단지는 경기 북부인 파주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명주(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장) :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유리하고 서울과 가깝다 보니까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전국 항만의 수출입이 대부분 줄어드는 와중에도 평택항은 5% 정도 물량이 늘었습니다.
지역 총생산에서 인천.경기.충남권의 비중도 갈수록 커져 이제는 영남권을 넘어섰습니다.
대중국 무역이 미국과 일본을 압도하면서 경제 중심축도 동남권에서 서북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박승록(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은 가장 큰 해외투자시장입니다. 그리고 양국 간에 사람의 이동이 가장 빈번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해안 시대가 충분히 기대됩니다."
여기에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경우 한반도 서북권으로의 경제 집중도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 중심축 ‘동남에서 서북으로’
-
- 입력 2010-02-01 22:27:19

<앵커 멘트>
중국에 대한 무역 비중이 커지면서 경제 중심축도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 중심의 동남 경제권 대신 인천 중심의 서해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비싼 땅값을 무릅쓰고 인천에 제2공장 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수출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박광수(북두엔지니어링 대표) : "공항이나 항만 시설 이용하는 게 가장 근접되고 편리하게 돼 있으니까 아마 중국을 교역하는 데 있어서는 인천지역이 제일 좋지 않을까..."
이렇게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서해안을 따라 형성되던 서북권 산업단지는 경기 북부인 파주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명주(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장) :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유리하고 서울과 가깝다 보니까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전국 항만의 수출입이 대부분 줄어드는 와중에도 평택항은 5% 정도 물량이 늘었습니다.
지역 총생산에서 인천.경기.충남권의 비중도 갈수록 커져 이제는 영남권을 넘어섰습니다.
대중국 무역이 미국과 일본을 압도하면서 경제 중심축도 동남권에서 서북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박승록(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은 가장 큰 해외투자시장입니다. 그리고 양국 간에 사람의 이동이 가장 빈번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해안 시대가 충분히 기대됩니다."
여기에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경우 한반도 서북권으로의 경제 집중도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
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김태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