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3조8천억달러 예산안 제출

입력 2010.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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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조8천억 달러 규모의 2011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실업률 하락을 위해 신규인력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 일자리 촉진 사업에 천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또 아프간 치안 유지군을 늘리는데 116억 달러를 투입하고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비용으로 천593억 달러 지출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방관련 예산은 5천490억 달러에 달해 총 국방분야 예산은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추진하던 유인 달 탐사 왕복계획을 폐기하는 등 120개 사업을 축소 폐지해 200억 달러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발표된 올 회계연도 적자 예상치가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의 10.6%에 해당하는 1조 5천 5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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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3조8천억달러 예산안 제출
    • 입력 2010-02-02 06:00:36
    국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조8천억 달러 규모의 2011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실업률 하락을 위해 신규인력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 일자리 촉진 사업에 천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또 아프간 치안 유지군을 늘리는데 116억 달러를 투입하고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비용으로 천593억 달러 지출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방관련 예산은 5천490억 달러에 달해 총 국방분야 예산은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추진하던 유인 달 탐사 왕복계획을 폐기하는 등 120개 사업을 축소 폐지해 200억 달러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발표된 올 회계연도 적자 예상치가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의 10.6%에 해당하는 1조 5천 5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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