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설제 염화칼슘 사용 최소화

입력 2010.02.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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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이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으로 인해 철구조물 등을 손상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경기도가 염화칼슘 사용량을 앞으로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눈이 오면 무조건 염화칼슘을 살포하지 않고 도로 여건과 도로 제설 수준 등에 따라 염화칼슘 사용 여부와 사용량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우선 교량과 고갯길 등 신속한 제설작업이 필요한 곳은 액체 형태의 제설제를, 교통량이 많은 시내구간은 염화칼슘을, 시내구간 이면도로 등 교통량이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금을 살포할 계획입니다.

가로수 등 식물이 많은 도로에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친환경적인 액체 형태의 제설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얼음 융해 실험 결과 영하 10도까지는 값싼 소금과 다소 비싼 염화칼슘의 제설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영하 10도까지는 소금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때는 염화칼슘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초 폭설 당시 4만여 톤의 제설제를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81%가 염화칼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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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제설제 염화칼슘 사용 최소화
    • 입력 2010-02-02 06:11:19
    사회
염화칼슘이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으로 인해 철구조물 등을 손상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경기도가 염화칼슘 사용량을 앞으로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눈이 오면 무조건 염화칼슘을 살포하지 않고 도로 여건과 도로 제설 수준 등에 따라 염화칼슘 사용 여부와 사용량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우선 교량과 고갯길 등 신속한 제설작업이 필요한 곳은 액체 형태의 제설제를, 교통량이 많은 시내구간은 염화칼슘을, 시내구간 이면도로 등 교통량이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금을 살포할 계획입니다. 가로수 등 식물이 많은 도로에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친환경적인 액체 형태의 제설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얼음 융해 실험 결과 영하 10도까지는 값싼 소금과 다소 비싼 염화칼슘의 제설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영하 10도까지는 소금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때는 염화칼슘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초 폭설 당시 4만여 톤의 제설제를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81%가 염화칼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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