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특정인의 인터넷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패킷 감청은 수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오남용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자우편을 열어봅니다.
그러자 또 다른 컴퓨터 화면에도 똑같은 이메일 내용이 그대로 표시됩니다.
인터넷 회선을 오가는 전자신호, 즉 패킷을 빼내 다른 컴퓨터로 복사하는 이른바 패킷 감청입니다.
타인의 인터넷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두 엿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범인 검거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의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 "특정 회선을 감청하면, 그 회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합니다."
민주당은 이에 다라 패킷 감청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사기관이 감청한 내용을 법원에 모두 제출하도록 해 사후에 감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윤근(민주당 의원) : "야당도 공조하고 필요하면 여당도 설득해서 6월까지는 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 장비는 모두 31대로 최근 2년새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특정인의 인터넷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패킷 감청은 수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오남용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자우편을 열어봅니다.
그러자 또 다른 컴퓨터 화면에도 똑같은 이메일 내용이 그대로 표시됩니다.
인터넷 회선을 오가는 전자신호, 즉 패킷을 빼내 다른 컴퓨터로 복사하는 이른바 패킷 감청입니다.
타인의 인터넷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두 엿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범인 검거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의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 "특정 회선을 감청하면, 그 회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합니다."
민주당은 이에 다라 패킷 감청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사기관이 감청한 내용을 법원에 모두 제출하도록 해 사후에 감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윤근(민주당 의원) : "야당도 공조하고 필요하면 여당도 설득해서 6월까지는 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 장비는 모두 31대로 최근 2년새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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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감청 제한한다
-
- 입력 2010-02-02 06:59:48
<앵커 멘트>
특정인의 인터넷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패킷 감청은 수사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오남용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자우편을 열어봅니다.
그러자 또 다른 컴퓨터 화면에도 똑같은 이메일 내용이 그대로 표시됩니다.
인터넷 회선을 오가는 전자신호, 즉 패킷을 빼내 다른 컴퓨터로 복사하는 이른바 패킷 감청입니다.
타인의 인터넷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두 엿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범인 검거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의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 "특정 회선을 감청하면, 그 회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합니다."
민주당은 이에 다라 패킷 감청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사기관이 감청한 내용을 법원에 모두 제출하도록 해 사후에 감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윤근(민주당 의원) : "야당도 공조하고 필요하면 여당도 설득해서 6월까지는 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패킷 감청 장비는 모두 31대로 최근 2년새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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