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이르면 연말부터 자체 치안유지 활동에 나설 가운데 아프간군과 경찰을 훈련시킬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여전히 아프간 경찰을 훈련시킬 100여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올해에만 최소 2천명의 훈련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1개 훈련팀은 20-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군의 경우에도 21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훈련 인력 강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전 수행과 소말리아 해역 경계 강화 등을 위해 조만간 중동국가 중 한 곳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장기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전의 장기화로 미국 등 주요 참전국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군과 경찰의 자체 치안유지 활동은 참전국들의 '아프간 출구전략'의 핵심이자 전제가 되고 있지만 훈련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이 증파에 동참하면 올여름까지 아프간 주둔 외국군 병력은 14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체코 정부도 이날 아프간에 55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아프간에 배치된 나토군의 대부분은 전투병으로, 훈련 전담인력은 수천명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열린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아프간 정부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일부 지역의 관할권을 나토군으로부터 넘겨받아 자체 치안유지 활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아프간에서는 폭탄 공격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등 나토군 병사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세력을 확대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전에 전력을 집중하면서 나토군의 희생도 늘고 있다. 지난달 아프간에서 사망한 나토군 병사는 최소 36명으로 작년 같은 달(23명)보다 10명 이상 늘었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여전히 아프간 경찰을 훈련시킬 100여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올해에만 최소 2천명의 훈련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1개 훈련팀은 20-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군의 경우에도 21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훈련 인력 강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전 수행과 소말리아 해역 경계 강화 등을 위해 조만간 중동국가 중 한 곳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장기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전의 장기화로 미국 등 주요 참전국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군과 경찰의 자체 치안유지 활동은 참전국들의 '아프간 출구전략'의 핵심이자 전제가 되고 있지만 훈련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이 증파에 동참하면 올여름까지 아프간 주둔 외국군 병력은 14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체코 정부도 이날 아프간에 55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아프간에 배치된 나토군의 대부분은 전투병으로, 훈련 전담인력은 수천명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열린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아프간 정부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일부 지역의 관할권을 나토군으로부터 넘겨받아 자체 치안유지 활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아프간에서는 폭탄 공격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등 나토군 병사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세력을 확대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전에 전력을 집중하면서 나토군의 희생도 늘고 있다. 지난달 아프간에서 사망한 나토군 병사는 최소 36명으로 작년 같은 달(23명)보다 10명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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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사무총장 “아프간군 훈련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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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2 09:05:42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이르면 연말부터 자체 치안유지 활동에 나설 가운데 아프간군과 경찰을 훈련시킬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여전히 아프간 경찰을 훈련시킬 100여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올해에만 최소 2천명의 훈련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1개 훈련팀은 20-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군의 경우에도 21개 훈련팀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훈련 인력 강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아프간전 수행과 소말리아 해역 경계 강화 등을 위해 조만간 중동국가 중 한 곳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장기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전의 장기화로 미국 등 주요 참전국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군과 경찰의 자체 치안유지 활동은 참전국들의 '아프간 출구전략'의 핵심이자 전제가 되고 있지만 훈련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이 증파에 동참하면 올여름까지 아프간 주둔 외국군 병력은 14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체코 정부도 이날 아프간에 55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아프간에 배치된 나토군의 대부분은 전투병으로, 훈련 전담인력은 수천명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열린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아프간 정부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일부 지역의 관할권을 나토군으로부터 넘겨받아 자체 치안유지 활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아프간에서는 폭탄 공격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등 나토군 병사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세력을 확대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전에 전력을 집중하면서 나토군의 희생도 늘고 있다. 지난달 아프간에서 사망한 나토군 병사는 최소 36명으로 작년 같은 달(23명)보다 10명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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