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심해 수색 중단…장기화 될 듯

입력 2010.02.02 (09:34) 수정 2010.02.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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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통영 앞바다에서 침몰한 삼봉호의 심해 수색이 기상악화로 중단되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일주일째인 오늘도 침몰 해역에 1.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어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잠수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수색을 위해 마련했던 작업 바지선도 어제부터 파도를 피해 인근 섬으로 피항했습니다.

해경 측은 기상상태가 좋아지는대로 심해 절단기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삼봉호의 출입문을 열고 실종 선원 10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 예정입니다.

해경은 심해 수색 재개에 앞으로 이틀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해 수색이 재개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식당 쪽 출입문을 여는데만 최소 3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시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래 운반선인 삼봉호는 지난달 27일 저녁 경남 거제시 남방 28킬로미터 해역에서 침몰해 선장 등 선원 10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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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 악화 심해 수색 중단…장기화 될 듯
    • 입력 2010-02-02 09:34:30
    • 수정2010-02-02 10:56:38
    사회
지난달 27일 통영 앞바다에서 침몰한 삼봉호의 심해 수색이 기상악화로 중단되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일주일째인 오늘도 침몰 해역에 1.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어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잠수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수색을 위해 마련했던 작업 바지선도 어제부터 파도를 피해 인근 섬으로 피항했습니다. 해경 측은 기상상태가 좋아지는대로 심해 절단기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삼봉호의 출입문을 열고 실종 선원 10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 예정입니다. 해경은 심해 수색 재개에 앞으로 이틀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해 수색이 재개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식당 쪽 출입문을 여는데만 최소 3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시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래 운반선인 삼봉호는 지난달 27일 저녁 경남 거제시 남방 28킬로미터 해역에서 침몰해 선장 등 선원 10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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