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추위…나흘간 다시 ‘꽁꽁’

입력 2010.02.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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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 절기를 앞두고 다시 매서운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데 이어 낮에도 서울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안 주춤했던 한파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졌습니다.

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7,8도 가량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이 영하 5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져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낮기온도 모레까지는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계속 소용돌이치면서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입춘 추위는 앞으로 나흘 정도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늦게 호남 서해안지역에 1에서 3cm의 눈을 뿌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호남 내륙과 충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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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춘 추위…나흘간 다시 ‘꽁꽁’
    • 입력 2010-02-02 0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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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 절기를 앞두고 다시 매서운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데 이어 낮에도 서울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안 주춤했던 한파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졌습니다. 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7,8도 가량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이 영하 5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져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낮기온도 모레까지는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계속 소용돌이치면서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입춘 추위는 앞으로 나흘 정도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늦게 호남 서해안지역에 1에서 3cm의 눈을 뿌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호남 내륙과 충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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