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실가스 25% 감축에 가구부담 300만엔

입력 2010.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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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1990년대비 25%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30배 이상인 1천만 가구가 태양열 발전을 하고 하이브리드차의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0년까지 온난화가스 25%(1990년 대비) 감축을 위한 정부의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5% 온난화가스 감축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가정용 태양열 발전을 1천가구로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한 시설투자 등 가정의 부담은 가구당 약 300만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신차판매의 60∼80%를 하이브리드차로 채우고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5∼15%로 높이는 한편 자동차 연비도 20∼40% 정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산업부문의 배출가스를 17∼24%, 가정부문에서 18∼30%, 사무실.점포부문에서 4∼20%를 각각 줄여야 한다.

친환경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보급 등 에너지 절약 정책 강화를 위한 정부의 비용부담은 연간 2조∼3조엔 정도가 예상돼 재정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정부는 환경성을 중심으로 이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작성해 이번주 열리는 온난화문제에 대한 각료위원회의 부대신(차관)급 검토팀에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다음달 지구온난화대책기본법(가칭)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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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온실가스 25% 감축에 가구부담 300만엔
    • 입력 2010-02-02 09:58:43
    연합뉴스
일본이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1990년대비 25%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30배 이상인 1천만 가구가 태양열 발전을 하고 하이브리드차의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0년까지 온난화가스 25%(1990년 대비) 감축을 위한 정부의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5% 온난화가스 감축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가정용 태양열 발전을 1천가구로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한 시설투자 등 가정의 부담은 가구당 약 300만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신차판매의 60∼80%를 하이브리드차로 채우고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5∼15%로 높이는 한편 자동차 연비도 20∼40% 정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산업부문의 배출가스를 17∼24%, 가정부문에서 18∼30%, 사무실.점포부문에서 4∼20%를 각각 줄여야 한다. 친환경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보급 등 에너지 절약 정책 강화를 위한 정부의 비용부담은 연간 2조∼3조엔 정도가 예상돼 재정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정부는 환경성을 중심으로 이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작성해 이번주 열리는 온난화문제에 대한 각료위원회의 부대신(차관)급 검토팀에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다음달 지구온난화대책기본법(가칭)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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