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유명식당 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입력 2010.0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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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내 유명 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말에 모범업소와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시내 23개 비빔밥 전문점과 한정식집, 돌솥밥집에 대해 위생점검한 결과, 14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유통기한이 최고 1년 이상 지난 조미료와 어묵, 쇠고기 등을 냉장고 등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최고 1천860만원의 과징금이나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모범업소 지정을 취소했다.

이형원 환경과장은 "모범음식점이나 향토음식점은 위생 관리나 시설 등이 비교적 잘돼 있다고 인정받은 전주의 대표 업소인데 검사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다른 모범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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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유명식당 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 입력 2010-02-02 11:16:43
    연합뉴스
전북 전주시내 유명 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말에 모범업소와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시내 23개 비빔밥 전문점과 한정식집, 돌솥밥집에 대해 위생점검한 결과, 14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유통기한이 최고 1년 이상 지난 조미료와 어묵, 쇠고기 등을 냉장고 등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최고 1천860만원의 과징금이나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모범업소 지정을 취소했다. 이형원 환경과장은 "모범음식점이나 향토음식점은 위생 관리나 시설 등이 비교적 잘돼 있다고 인정받은 전주의 대표 업소인데 검사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다른 모범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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