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동결 유도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수준을 최소화하거나 동결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설 물가와 민생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1월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 연초부터 물가불안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설 성수품과 공공요금 등을 위주로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앙공공요금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동결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공공요금도 지방자치단체의 안정화 실적과 재정지원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원의 생필품 가격정보 제공을 인터넷 포털과 연계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학 등록금의 경우 정부의 안정화 노력과 대학의 자발적인 협조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대학이 어제까지 108개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