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순신 장군 동상 ‘내시경 검사’ 시작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대한 내시경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동상 내시경 검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5시까지 계속됩니다.

서울시는 동상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지난 1968년에 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의 균열과 부식 상태 등 외관과 내부를 정밀검사합니다.

이번 검사는 부식으로 발생한 동상의 취약부분에 구멍을 뚫어 진행하며 의료용 내시경과 같은 원리로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검사를 위해 타워크레인 차량을 광장 안으로 진입시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동상 보수와 관리 방안을 세워 3월부터 동상 보수작업을 시작해 충무공 탄신일인 오는 4월 28일까지 마칠 예정입니다.